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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 전경 |
선린대학교가 제재 수준 감경을 받아 정부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부실대학'에서 제외됐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가결과에 포함돼 있던 선린대는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져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새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선린대는 오는 2024년까지 약 8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유지하게 된다.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가결과에 대한 평가 이의신청은 9개교(일반대 2, 전문대 7)에서 총 10건이 접수되었지만, 선린대학교만 이의 신청이 수용됐다.
앞서 지난 5월 17일 선린대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부정·비리 사안 제재 항목 중 대학 직원노조 감사 요청, 내부 직원 공익제보 등 대학의 자정 노력을 확인해 제재 수준을 감경 받으면서 재정지원 부실대학에 제외됐다.
송용 선린대 총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대학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대학 구성원 전체가 합심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더욱더 발전하는 대학으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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