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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한화진(왼쪽 둘째) 환경부 장관과 해병대 1사단 이재욱 행정부사단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해병대1사단 제공> |
해병대 1사단이 지난 3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보존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해병대 1사단은 최근 5년간 환경 보존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2021년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협약을 맺고 부대에서 발생하는 임목 폐기물 등 산림 부산물을 에너지 자원화함으로써 연간 처리비 약 2억 원을 절감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해상과 해안을 포함한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해왔다.
지난 한 해 기준 12회, 병력 2천 900여 명을 동원해 약 812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부대 내 환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폐수처리시설, 석면함유 건축물 관리, 수질 환경 및 대기환경 관련 교육을 수료하도록 했고 부대별 지휘관과 군수 관계관을 대상으로 환경보존 교육을 받도록 했다.
사단 관계자는 "자연과 조화로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군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장병을 대상으로 지구를 지키는 일에 함께하기 위한 교육 강화와 실질적인 환경보존 활동 등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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