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7월 또다시 인상…10월엔 전기요금도 인상 예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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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10:17  |  수정 2022-06-13 10:27  |  발행일 2022-06-13

가스 요금이 다음 달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오는 10월엔 전기요금도 인상된다. 이 때문에 물가 인상 국면에 기름을 부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가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0원으로 기존보다 0.67원 인상된다.

정산단가는 지난 5월 0원에서 1.23원으로 인상됐으며 오는 10월에는 1.90원에서 2.30원으로 0.40원 더 오른다.

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국제 가스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가스공사의 미수금 규모도 갈수록 커져 앞으로 가스요금이 더 오를 수도 있다. 여기에다 전기 요금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어 물가 인상 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기요금의 경우 지난 4월에 인상(kWh당 4.9원+기후환경요금 2원)된 데 이어 10월에도 추가 인상(kWh당 4.9원)이 예정돼 있다.

특히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연료비 급등으로 막대한 적자가 발생했다며 오는 16일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 내달 전기요금이 추가로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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