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양덕동 신청사 시대 연다…28일부터 업무 시작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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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6  |  수정 2022-06-15 14:27  |  발행일 2022-06-16 제9면
포항북부경찰서, 양덕동 신청사 시대 연다…28일부터 업무 시작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 127-1에 위치한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 전경.<포항북부경찰서 제공>

포항북부경찰서가 양덕동 신청사 시대를 연다. 37년 만에 청사 이전이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는 27일까지 포항시 북구 양덕동으로 이전을 마치고 28일부터 공식적으로 양덕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2~23일 대회의실 등 공용사용공간 이사를 시작으로 24~27일 부서별로 이사를 진행해 27일까지 이전 작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1985년 5월 문을 연 북구 덕산동 청사는 지진 피해와 시설 노후화,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신청사는 북구 양덕동 산 127-1번지의 2만 3천1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3층 민원동으로 지어졌다.

본관 지하 1층은 실내사격장, 지상 1층은 카페와 수사·형사과가 배치되고, 2층은 여성청소년과 및 별관이 들어선다. 3층은 서장실, 경무과, 112 종합상활실, 4층은 정보안보외사과와 체력단련장이 입주한다.

별관 민원동 1층은 민원실, 2층은 교통사고조사팀, 민원인 모유 수유실 등이 조성됐다.

기존 청사보다 부지면적은 4배, 건물은 약 2배 넓어졌다. 16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으며, 이 중 민원인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37칸을 민원 주차 공간으로 지정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청사 이전을 잘 마무리해서 오는 28일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청사에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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