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4대 철강사, 더 안전한 일터 만들기 나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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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1  |  수정 2022-06-19 14:21  |  발행일 2022-06-21 제20면
포항지역 4대 철강사, 더 안전한 일터 만들기 나서
지난 16일 포스코 글로벌안전센터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4대 철강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더 안전한 일터 만들기' 간담회가 열렸다.<포스코 제공>

경북 포항지역 4대 철강사들이 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지난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글로벌안전센터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4대 철강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더 안전한 일터 만들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4대 철강사의 안전보건 관리책임자, 고용노동부 권오형 포항지청장, 안전보건공단 이문도 경북동부지사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회사가 추진하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 등을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로, 지난해 11월 체결한 '4대 철강업체 더 안전한 일터 만들기 업무협약'의 지속적인 이행을 결의했다.

4대 철강사는 각 사의 안전보건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 · 공유하며 사별 안전조직 인력 · 예산을 확충하고, 협력사에 대한 안전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오형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대부분 사망사고는 중대 재해 발생 이력이 있는 위험사업장에서 반복 발생하고 있다"며 "각 사에서 기본적인 안전, 보건 조치와 작업 매뉴얼 준수를 점검·개선하고, 아울러 4대 철강업체가 지역에서 안전 보건 리더로서의 역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협약체결 이후 4대 철강업체는 안전보건 선도기업으로서 지역 내 중소규모 업체 11개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무료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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