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대교 건설 등 사업 추진 총력"…李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합심

지난 18일 조찬 간담회에서 김병욱(왼쪽부터)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이 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8일 포항시 남구 모처에서 김정재(포항북구)·김병욱(포항남구-울릉) 국회의원과 조찬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추진상황 공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사업별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조찬 간담회에 앞서 이들은 최근 물가 상승, 극심한 가뭄 등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 시장은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중앙부처에 사업 반영을 강력히 요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사업은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인가 △기업 혁신파크 선정 △포항~수서 고속철도 유치 등 총 19건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디딤돌이 될 포항~영덕고속도로 건설과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 발전과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설립과 관련해 수도권 기업·연구소 지방 이전에 따른 기업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등 적극적인 입법 활동으로 시민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대응을 요청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