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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이 도내 주요 기관과 사업장을 찾아가는 현지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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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이 도내 주요 기관과 사업장을 찾아 현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15~16일 이틀간 경주와 영천 지역 주요 기관과 사업장을 찾아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11대 경북도의회의 마지막 회기를 맞아 일부 상임위원회가 관광성 연찬회와 답사를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는 것(영남일보 6월 14일 자 9면 보도)과 대조되면서 달리 의정활동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현지 방문은 코로나 등 감염병 검사업무로 밤낮없이 고생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주 지역 문화관광 관련 주요 사업장을 점검함으로써 침체한 지역의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화환경위 위원들은 첫날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감염성 질환에 대한 검사 등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코로나 범유행 이후 각종 검사업무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시 대응 역량을 갖출 것을 잊지 않고 주문했다.
이어 위원들은 산림환경연구원 내 지방 정원 사업의 하나로 2017년부터 추진해 올 연말 개원을 앞둔 경북천년숲정원에 대한 추진상황과 관련 운영 조례 제정계획을 들었다. 이후 사업 마무리와 향후 지방 정원 운영에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를 방문한 위원들은 현재 추진 중인 감포해양관광단지 조성실적과 향후 민자유치 추진방안에 대해 청취했다.
이동업(포항·국민희힘) 부위원장은 "감포해양관광단지의 상당한 면적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매각돼 문무대왕 과학연구소가 2025년도 준공 예정인 것을 고려해 이와 연계한 해양과학분야 연구시설의 추가 유치에도 관심을 둘 것"을 요구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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