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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청사. |
경북도의회 국민의힘(이하 도의회 국힘)은 제12대 도의회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의장단 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24일 도의회 국힘에 따르면 지난 23일 12대 도의회 재선 이상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의총을 열어 선관위원장에 4선의 한창화(포항)의원을 선임했다. 간사는 이춘우(영천) 의원이 맡았다.
선관위원은 김대일(안동)·정근수(구미)·박채아(비례) 의원 등 간사를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됐다.
도의회 국힘 선관위는 또 공정선거 강화 차원에서 공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하며 이춘우 간사가 불법 선거 등에 대한 총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관위는 12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 절차 등 제반사항을 규칙에 따라 결정했다.
12대 도의회 전체 61석 중 56석을 차지해 제1당이 된 국힘에서 선출한 의장과 부의장 후보는 다음 달 4일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된다.
후보 등록은 오는 27일 오후 3시에 한 해 접수 받으며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 이후부터 가능하다. 선관위는 정책선거를 위해 각 후보의 프로필과 공약사항, 공명선거 서약 확인서 등을을 제출 받아 국힘 소속 초선의원 등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방침이다.
국힘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총을 열어 의장·부의장 후보 선거를 실시한다. 당초 국힘은 오후 1시에 의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식 관계로 시간을 당겼다.
한편 국힘 의장 후보군으로는 5선 박성만(영주) 당선인, 4선 김희수(포항)·배한철(경산)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는 박용선(포항)·박영서(문경)·최병준(경주) 의원 등이 거론된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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