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의 장이 되길"…포항시, 경북도민체전 출정식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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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9  |  수정 2022-06-29 07:59  |  발행일 2022-06-29 제25면
12년 만에 포항서 대회 개최

7월15~18일 나흘간 경기 진행

화합의 장이 되길…포항시, 경북도민체전 출정식
27일 오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경북도민체전 포항시선수단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포항시 선수 대표와 체육회 관계자 등이 '최강 포항! 다시 뜨겁게!'라는 손펼침막을 들어 보이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는 27일 오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항시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갖게 된 출정식에는 참가선수 대표와 참가 종목단체 임원, 체육회 임원·원로·위원회 위원, 읍·면·동협의회 회장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29개 종목단체 선수단 준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 단기수여, 필승결의문 낭독, 도민체전 영상물 상영, 서포터스 결연, 성금 전달 및 필승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12년 만에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대회"라며 "300만 경북도민과 체육인들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장식 포항부시장은 "경북도민체전이 코로나19로 3년 만에 우리 시에서 정식 개최되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민이 화합하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고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선수단이 좋은 성적으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7월15~18일 포항시 일원에서 29개 종목(정식 26, 시범 3)이 개최되며,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1천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포항시는 이번 대회가 여름에 개최되는 만큼 '서핑페스티벌'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 '카이트보딩 대회' '윈드서핑 챔피언십' 등 해양레포츠 대회와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등 해양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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