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이끌 의장·부의장 내부 선거전 본격화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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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8   |  발행일 2022-06-29 제6면   |  수정 2022-06-28 14:51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이끌 의장·부의장 내부 선거전 본격화
배한철 도의원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이끌 의장·부의장 내부 선거전 본격화
박성만 당선인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이끌 의장·부의장 내부 선거전 본격화
김희수 도의원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이끌 의장·부의장 내부 선거전 본격화
최병준 도의원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이끌 의장·부의장 내부 선거전 본격화
박영서 도의원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이끌 의장·부의장 내부 선거전 본격화
박용선 도의원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부의장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지난 27일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이 의장·부의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이하 국힘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과 함께 선거 일정을 공개했다. 선관위는 이날 후보자 간담회를 하고 후보자 등록 서류 검토와 기호 추첨을 했다. 선관위는 정책선거를 위해 각 후보의 프로필과 공약사항 등을 제출받아 소속 초선의원 등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의장(후보) 선거에는 5선의 박성만(영주) 당선인, 4선의 김희수(포항)·배한철(경산) 의원이 등록해 3파전으로 치러진다.


2명을 선출하는 부의장(후보) 선거 역시 3파전으로 확정됐다. 3선의 박영서(문경)·박용선(포항)·최병준(경주) 의원이 경합한다.


기호 추첨을 통해 의장 선거는 1번 배한철, 2번 박성만, 3번 김희수 의원으로 결정됐다. 부의장 선거는 기호 1번 최병준, 2번 박영서, 3번 박용선 의원이다. 이들은 후보 등록과 함께 당내 표심 공략을 위한 공약 대결에 나섰다.


선거가 다음 달 1일 실시되는 만큼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후보자 정견발표는 기호순으로 진행되며 의장은 7분, 부의장은 5분 이내다.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고 재적의원 과반수 투표에 투표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다.


배한철 후보는 "소통과 협력 그리고 상생의 의회운영을 약속하겠다"면서 "의원 1인당 주민숙원사업비 7억원을 10억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의원 월정수당을 전국 평균에 맞도록 인상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만 후보는 "도의회의 기본이념, 지향할 가치, 운영의 기본원칙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공감대를 바탕으로 새롭게 정립하겠다"며 "이에 따른 집행부과 관계설정, 의회 운영 개선과 사무처 지원체제 개편을 이뤄나가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김희수 후보는 "의회 본연의 위상 정립을 위해 집행부의 일방적인 독주가 아닌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 관계를 갖겠다"며 "이를 위해 전반적인 업무의 심도 있는 검토와 효율적 예산집행의 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실무 전문위원을 배치하겠다"고 출마 선언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12대 도의회 재선 이상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의총을 열어 선관위원장에 4선의 한창화(포항) 의원을 선임했다. 간사는 이춘우(영천) 의원이 맡았다. 선관위원은 김대일(안동)·정근수(구미)·박채아(비례) 의원 등 간사를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됐다. 또 공정선거 강화 차원에서 공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하며 이춘우 간사가 불법 선거 등에 대한 총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총을 열어 의장·부의장 후보 선거를 한다. 당 초 국힘은 오후 1시에 의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식 관계로 시간을 당겼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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