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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청 신청사(왼쪽)가 문을 열고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오른쪽은 포항중앙행복주택.<포항시 제공> |
포항시 북구청이 신청사의 문을 열고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1965년 지어진 포항시 북구청은 지난 2017년 지진으로 피해가 났다. 이로 인해 2018년 2월부터 인근 민간 건물에 임시 청사를 마련했다.
4년 4개월 만에 건립된 신청사는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천 700㎡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섰다.
1층에는 종합민원실과 은행, 7층 자치행정과·산업과, 8층 복지환경위생과·건설교통과·건축허가과, 9층 세무과가 배치됐다.
청사 안에는 문화예술재단·문화예술팩토리(3~6층), 북카페(2층), 직장어린이집(1층), 도시 숲 광장 등도 함께 조성했다.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문화·여가 기능도 갖춘 공공 복합청사로서 주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열악했던 주차환경을 개선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하 1층에 287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북구청은 이날 신청사를 방문한 첫 민원인 이 모 씨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 씨는 "북구청 이전으로 앞으로 주변 상권과 중앙상가가 더욱더 활기를 띠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생 북구청 자치행정과장은 "보다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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