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전망지수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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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9  |  수정 2022-06-28 19:07  |  발행일 2022-06-29 제14면
대구경북 중소기업 전망지수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대구경북 중소기업 2022년 7월 경기전망조사 결과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커지면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경북 중소기업 371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시행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기준 100)는 78.6로 전달(83.2)에 비해 4.6 포인트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4.8→80.6), 비제조업(81.5→76.3) 모두 하락했고, 지역별 전망도 대구(79.7→72.6), 경북(87.7→86.1) 모두 악화됐다.


제조업 생산설비 수준(101.5)과 제품 재고 수준(102.8)은 과잉(기준치 초과) 상태로, 고용수준(88.8)은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기준 대구경북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71.6%로 전월(72.1%)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경영상 애로 요인에 대해 '원자재가격 상승'(63.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59.0%) '내수부진'(52.3%)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40.7%)이 뒤를 이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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