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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경산출신 배한철 경북도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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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도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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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도의원 |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국민의힘 후보로 4선의 배한철 도의원(73·경산)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들은 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배 도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또 3선의 박영서(59·문경)·박용선(53·포항) 도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각각 선출했다.
5선의 박성만(영주), 4선의 김희수(포항)·배한철 도의원이 맞붙은 국민의힘 도의회 의장 경선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56명 전원이 참석해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배 후보 28표, 박 후보 18표, 김 후보 10표로 과반득표자가 없어 바로 2차 투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득표율 1·2위를 차지한 배·박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된 2차 투표에서는 배 후보 35표, 박 후보 21표로 배 후보가 국민의힘 제12대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도의회 의장 경선은 정견발표가 초선 도의원들의 표심을 움직이며 후보 선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배한철 국민의힘 도의회 의장 후보는 "소통과 협력 그리고 상생의 의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 경선(2명 선출)은 최병준 후보가 사퇴해 투표 없이 박영서·박용선 도의원이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출된 국민의힘 배한철 의장 후보와 박영서·박용선 부의장 후보는 4일 경북도의회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열리는 제12대 의장단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게 된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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