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취임

  • 박진관
  • |
  • 입력 2022-07-05 14:59  |  수정 2022-07-05 16:27  |  발행일 2022-07-06 제25면
2022070601000145300005441
김신향 한국YMCA전국연맹 부이사장

김신향(68) 한국YMCA전국연맹 부이사장이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갈마로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연맹 이사회에서 2년 임기의 신임 이사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한국YMCA전국연맹 창립(1914년) 이후 첫 여성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72년 경북여고를 졸업하고 그해부터 대구YMCA 활동을 했다. 이후 경북대 의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았다. 79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아과 전공의와 교수를 역임했으며 84년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 김신향소아청소년과위원을 개원했다. 대구YMCA 이사장(2013~2016)을 거쳐 2018년부터 한국YMCA전국연맹 부이사장을 맡았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인데 과분한 감투다. 지역 YMCA와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YMCA의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운동, 한반도를 포함한 전 세계적 평화운동, 시민주도의 민주사회 만들기 등 전국대회 결의사항을 주요 운동 과제로 삼고 전국 67개 지역 YMCA와 더불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이제는 생명을 택하여라(신명기 30:19)"라는 주제로 제46차 전국대회를 진행했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전국대회에 40여 개 지역 200여 명의 대의원과 회원들이 참여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진관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