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취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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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6  |  수정 2022-07-05 16:27  |  발행일 2022-07-06 제25면
김신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취임
김신향 한국YMCA전국연맹 부이사장

김신향(68) 한국YMCA전국연맹 부이사장이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갈마로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연맹 이사회에서 2년 임기의 신임 이사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한국YMCA전국연맹 창립(1914년) 이후 첫 여성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72년 경북여고를 졸업하고 그해부터 대구YMCA 활동을 했다. 이후 경북대 의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았다. 79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아과 전공의와 교수를 역임했으며 84년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 김신향소아청소년과위원을 개원했다. 대구YMCA 이사장(2013~2016)을 거쳐 2018년부터 한국YMCA전국연맹 부이사장을 맡았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인데 과분한 감투다. 지역 YMCA와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YMCA의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운동, 한반도를 포함한 전 세계적 평화운동, 시민주도의 민주사회 만들기 등 전국대회 결의사항을 주요 운동 과제로 삼고 전국 67개 지역 YMCA와 더불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이제는 생명을 택하여라(신명기 30:19)"라는 주제로 제46차 전국대회를 진행했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전국대회에 40여 개 지역 200여 명의 대의원과 회원들이 참여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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