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홍석봉 교수, 아시아 최초 '브렉상' 수상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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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3  |  수정 2022-07-11 15:59  |  발행일 2022-07-13 제25면
포스텍 홍석봉 교수, 아시아 최초 브렉상 수상
홍석봉 교수

포스텍은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가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제20차 국제제올라이트 학술대회'에서 브렉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올라이트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렉상을 단독으로 수상한 아시아 연구자는 홍 교수가 처음이다. 또한, 그는 아시아 최초로 차기 브렉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제올라이트는 나트륨, 알루미늄을 함유한 알루미늄 규산염 광물로 탈취제, 탈수제, 건축자재, 촉매제, 합성세제 등으로 사용된다.

홍 교수는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공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거쳐 200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그는 다중 양이온합성법, 과량 불소이온 합성법 등 새로운 제올라이트 합성 개념을 이용해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고 제올라이트 계열 탈질촉매 개발, 이산화탄소 분리 등 응용연구에도 이바지했다.

한편, 브렉상은 제올라이트 합성 분야 선구자이자 국제제올라이트학회 설립에 기여한 도널드 브렉(Donald W. Breck)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3년 제정된 상으로 나노 다공성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선정해 3년마다 시상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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