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농촌 정주여건 개선사업 본격화

  • 유선태
  • |
  • 입력 2022-07-20 07:06  |  수정 2022-07-20 07:08  |  발행일 2022-07-20 제9면
농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5년간 430억원 규모 투입
중심·거점지 기능 강화 '365생활권 활성화' 사업 등 추진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 협약'을 체결, 숙원 사업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8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부와 농촌협약과 관련한 협약식을 가졌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지자체가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공동투자를 통해 농촌 정주권 기반을 창출하는 패키지 사업이다. 2019년 12월에 시범 도입됐으며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농촌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고령군은 올해부터 5년간 최대 43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령군은 우선 쾌적한 농촌 정주 여건을 만들고 중심·거점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이 '365생활권 활성화'다. 이 사업은 30분 내 보건, 교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해결,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보장, 5분 이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고령군은 이와 함께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농촌공간정비사업을 병행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로 국비확보 성과와 더불어 농촌지역 발전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활력 넘치는 고령군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아가 인구감소·고령화·농촌지역 과소화 등의 거시적인 시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유선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