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 울릉 만들겠다'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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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9 11:03  |  수정 2022-07-19 11:05  |  발행일 2022-07-20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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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



민선 8기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정 기본 방향을 △군민이 주인 열린 군정 △함께 누리는 희망 복지 △웃음꽃 피는 지역경제 △새로운 가치 농수산업 △매력 넘치는 생태관광 등 5가지로 정했다.

남 군수는 "지난 민선 7기는 울릉도가 세계적 관광 섬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민선 8기 4년은 본격적 성장과 함께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둥을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울릉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군정 목표를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 울릉'으로 확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군수는 "군민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더욱 편안해지는 바닷길과 새롭게 열리는 하늘길을 통해 언제든 다시 찾을 수 있는 울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2025년 공항 개항 이전에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각오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동항·울릉공항 건설을 중심으로 경제 인프라를 개선해나가면서 대중교통과 주차장 등 교통 편의성을 증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100만 관광 울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관광 루트 개발, 울릉군 웰니스 관광 기본계획수립, 대기업 연구소와 휴양리조트, 특급호텔 유치와 울릉도 관문 역할을 위한 도동항 재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건설, 마을별 관광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울릉 발전의 미래 100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울릉도 관문 도동항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고, 주민 숙원사업이자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저동항~도동항~사동, 태하~현포 간 해안 터널 건설,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울릉공항 건설과 국제항으로 거듭나게 될 사동항 3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군정 쇄신과 역동적인 사업추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기적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군정 브리핑을 하고, 울릉군 홈페이지에 '나도 군수다'라는 민원창구를 신설하고 야간 민원실과 군민 사랑방 등 '찾아가는 군수' 행정 서비스 운영을 통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 군수는 "정책 결정과 업무추진이 상식적이고 예측 가능한 군정을 만들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하고 동참해 군민 모두가 살맛 나는 행복한 섬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 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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