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학원 원격수업 전환·단체활동 자제 권고"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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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7 09:33  |  수정 2022-07-28 08:13  |  발행일 2022-07-27
"가족돌봄휴가자에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
중대본  학원 원격수업 전환·단체활동 자제 권고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27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정부는 '일상 방역의 생활화'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로 하고, 학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등 단체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종전과 같은 거리두기 방역 대신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한다"라며 "유증상 노동자의 휴가를 각 사업장에 적극 권고하고 가족돌봄휴가자에게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요양병원의 출입도 다시 통제된다. 중대본은 "입소자 대면 면회, 외출·외박을 제한한다"며 "확진자 급증 시 전담 요양병원 추가 재지정 검토 등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 고위험군에게는 병상을 우선 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공직사회의 경우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 복귀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성이 낮은 회의와 출장 자제, 비대면 회의 우선 활용 등도 실시한다. 학원에는 원격수업 전환과 단체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한다.

중대본은 "3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대처할 수 있도록 4천여 병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확보하고, 검사와 진료 및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도 이번 달 말까지 1만 개로 늘려 나갈 예정"이라며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하루 안에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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