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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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9 11:20  |  수정 2022-07-29 11:27  |  발행일 2022-07-29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총 10억달러 발행 성공…우량채권 인정


포스코,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포스코 포항 본사 전경.<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올해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지난 3월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국내 민간기업이 발행한 해외 채권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7억 달러와 5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채권으로 지난 27일(현지 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달러화 공모채다.

포스코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도 발행에 성공해 우량채권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자금조달에 성공해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현금 중시 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8일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10년만에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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