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수출 차량 3대 중 1대는 '친환경차'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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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9 16:03  |  수정 2022-07-29 16:04  |  발행일 2022-07-29
관세청 상반기 승용차 교역 현황
올해 상반기 수출 차량 3대 중 1대는 친환경차
반기별 친환경차 수출 비중 추이자료: 관세청

올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9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및 상반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7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승용차 총 수출액은 223억 달러로 친환경차의 비중은 32.7%로 조사됐다. 수출 승용차 3대 중 1대가 친환경차인 셈이다. 전체 수입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상반기 기준 2020년 19.9%, 2021년 43.4%, 올해 45.9%로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 차량 3대 중 1대는 친환경차
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반도체 공급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며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국가별 친환경차 수출은 미국(181.5%), 영국(27.3%), 프랑스(19.1%), 캐나다(52.3%), 스페인(6.4%) 등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친환경차 수출 평균단가는 1대 당 2만890달러이다. 친환경차 가격은 지난 2017년(1만9천594달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수입 평균단가는 4만3천87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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