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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태 MS그룹 회장 |
전원태 MS그룹 회장이 실패한 기업인들을 위해 힐링캠프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가스회사 등 7개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전 회장은 과거 부도와 재기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폐교된 거제도 한산초등 죽도분교를 매입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재>재기(再起)중소기업개발원을 설립했다.
그는 "실패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지 않고 운과 돈, 사람을 잘못 만났기 때문이라고 외부로 돌리는 태도는 남은 인생마저 파국으로 이끈다"면서 "철두철미한 자기성찰로 미래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게 하는 것이 캠프 운영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캠프의 모토를 허밀청원(虛密淸圓·묵은 마음을 온전히 비워낼 때 맑고 둥근 마음만 가득 채울 수 있다)으로 정한 것은 이런 이유다.
지난 10년 동안 460여 명이 이 캠프를 거쳐 갔으며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2주간의 캠프 운영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수료 후엔 민·관·학 지원체계를 통한 재창업자금지원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는 9월2일까지 제2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www.jaegi.org). (051)316-4050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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