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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워크와 함께 포항의 또 다른 '핫플'이 있다. 바로 포항시 북구 여남동 해변에 있는 '스카이워크'<사진>다. 총 길이 463m, 평균 높이 7m로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보도교다. 스페이스워크와는 약 3㎞ 떨어져 있다.
'하늘을 걷는다'는 이름처럼 이곳에 올라서면 동해 바다의 수평선 경계가 아득해 마치 바다 위 공중에 뜬 듯 푸른 물결을 한눈에 담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닥이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돼 바다를 걷는 듯하고, 3곳의 출입구가 해안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4월 개장 이후 주말 3천여 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지면 주변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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