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전북 고창군과 '동서(東西)지간 농산물 판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지역 상생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고창군과 함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동서지간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및 상품 개발로 지역간 상호 판로 개척에 앞장서기로 했다.
'동서지간 농산물 판매 프로젝트'는 최근 열린 제4회 고창멜론경진대회에 포항시가 참여하면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과 '높을고창몰'에서 배너창 사이트 링크 및 상호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동서지간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개발해 지역 간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배성규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과 함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더해 포항을 알리고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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