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열린 장보기 행사에서 가지를 구매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7~8일 이틀동안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시 공무원들을 비롯, 관계 기관 및 단체와 기업체가 동참해 시장별·시간대별·부서별로 분산해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위축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미리 준비한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추석 제수용품과 성수품 등을 구입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인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철저한 방역과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에 돌입,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집중단속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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