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2호 태풍 '무이파'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
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 등이 큰 피해를 입어 복구 중에 있는 가운데, 12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고 있다.
10일 오후 3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12호 태풍 무이파가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62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 이동속도 시속 13㎞, 강도 '중'으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무이파는 15일 오후 3시쯤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강'으로 발달해 북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태풍 경로는 유동적이나, 서진을 멈추고 우리나라 방향으로 경로를 틀 가능성도 있다.
10일 오후 5시 체코 기상 예보 사이트 '윈디닷컴'에 공개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예측에 따르면, 무이파는 17일까지 중국 내륙을 따라 북상하면서 수도권과 서해안 등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이파(Mui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매화를 의미한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이자인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