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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무원들이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가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량으로 발생한 재난쓰레기 수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재난 쓰레기를 3만5천t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군 장병과 자원봉사단체, 공무원 등이 재난쓰레기 수거 및 피해복구에 매진해 전날까지 총 1만5천 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태풍피해 발생 직후 재난쓰레기 수거를 위해 민간수거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청소차 50대, 집게차 73대, 기타 470대 등 장비와 환경미화원 299명, 민간처리업체 100명, 군 병력과 자원봉사자 1천여 명 등을 투입해 하루 평균 1천500t 분량의 재난 쓰레기를 수거 중이다.
시는 피해가 컸던 남구 대송·동해면, 제철동, 오천읍에 인력 및 장비가 집중 투입돼 재난쓰레기 90% 이상이 수거가 완료되는 등 1차 수거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아직 남아있는 재난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해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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