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풍 피해 지원 동참 분위기 기관단체로 이어져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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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6 10:08  |  수정 2022-09-16 10:33  |  발행일 2022-09-16
포항컨트리클럽, 태풍피해 복구위해 5천만 원 상당 양수기 기탁 등

따뜻한 마음과 온정의 손길이 ‘나비 효과’처럼 이어져
포항 태풍 피해 지원 동참 분위기 기관단체로 이어져
김창욱 포항컨트리클럽 회장(왼쪽)이 15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에게 5천만원 상당의 양수기를 기탁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관단체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컨트리클럽에서는 태풍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5천만 원 상당의 양수기를 기탁했고, 맨발학교 포항지회 429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해 왔다.

또 포항강호로타리클럽은 520만 원 상당의 쌀을, 포항시 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는 500만 원 상당 즉석식품을, 바르게살기 포항시협의회 청년회 600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피해 주민을 위해 전달했다.

이어 대구상수도본부에서는 200만 원 상당의 생수 1만 병을 보내왔고, 경남 동남권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400만 원 상당 물품, K비젼안경원(원동점·기독병원앞점) 2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기탁했다.

이와함께 의성군 봉양면 이장협의회에서도 성금 100만 원 및 쌀 후원 등 작은 사적모임부터 큰 기업단위까지 한 마음이 돼 이재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한 단체 소속의 회원이 자신이 소속된 다른 모임에 동참을 호소하고, 또 다른 동참자가 또 다른 모임에 참여를 유도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마음이 마치 나비효과처럼 전파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후원금(품) 접수 창구를 시청 2층 민원상담장에 마련해 접수를 받고 있다. 수해민을 위한 성금과 후원 물품의 기탁 의사가 있는 분들은 성금 접수(054-270-2549), 성품 접수(054-270-2550)로 문의하면 된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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