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 재공모…이번엔 원장 찾을 수 있을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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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1 17:40  |  수정 2022-09-21 17:44  |  발행일 2022-09-22 제16면
재공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재공모 공고문.

'적격자 없음'으로 수장을 뽑지 못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21일부터 초대 원장 재공모에 들어갔다.

대구문화재단에서 명칭 변경 등기를 완료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날 진흥원장 모집 재공고를 냈다.

앞서 대표후보추천위원회는 지원자 13명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해 5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5명을 모두 대구시에 추천했지만 '적격자 없음' 결론이 났다. 최종 임명권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천한 후보자들이 전문성과 통합추진력이 부족해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영남일보 9월20일자 3면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공고 접수기간은 23일부터 29일까지다. 응모자격·세부자격 요건은 최초 공고 당시와 동일하다. 원서 접수 마감 후 대표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3배수 이상의 추천대상자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그러면 이사회에서 2배수 이상의 대상자를 대구시장에게 추천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이번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응모자 수가 3배수가 미달하는 경우, 공개모집에 응모한 사람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이때 추천하는 원장후보 배수는 대표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공고문에 따르면, 후보자들의 면접 심사는 오는 10월4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같은 달 1일 출범을 목표로 하는 진흥원은 출범 이후에나 원장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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