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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DB |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입장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곽도원 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주 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곽도원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으로 향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주행 중인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그를 깨워 음주 측정을 했다. 음주 측정 결과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차를 운전해 이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림 금능리에서 적발장소인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까지 차를 몰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술에 취한 채 대략 10㎞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곽도원이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 잠이 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곽도원은 1992년 연극무대로 데뷔,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으로 스크린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아저씨'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남산의 부장들' 등에 출연했다. 올해 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 구필수 역으로 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현재 주연을 맡은 영화 '소봉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OTT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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