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3년간 481억원 규모로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 지원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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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8 16:18  |  수정 2022-09-28 16:19  |  발행일 2022-09-29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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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동반성장위원회, SK실트론, 협력회사 관계자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구미산단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481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SK실트론은 28일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SK실트론은 앞으로 협력 중소기업에 △공동기술개발 지원 △성과공유제 실시 △ESG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산업혁신운동 추진 △우수인력 채용지원 △협력사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동반성장 협력대출펀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SK실트론은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회사의 단가 인상 요청이 있을 경우 협의기간을 거쳐 단가 인상을 적용하는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실시한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총 481억원 규모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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