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로스쿨 교수 내정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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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6 14:51  |  수정 2022-10-06 15:10  |  발행일 2022-10-06
개인정보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로스쿨 교수 내정
고학수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장 내정을 발표했다.

고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 전문 석사(J.D.),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0년부터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대통령실 측은 고 위원장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학술 활동을 활발히 수행했고 정부위원회 등에 참여하여 법·제도의 현실에도 밝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활용 체계 확립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과 감독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장이지만, 다른 부처와 달리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다. 윤종인 전 위원장이 지난 2020년 8월 위원회 출범과 함께 취임했으나, 지난달 임기를 약 1년 남기고 사퇴하면서 공석이 이어져 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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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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