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유영재 아나운서 결혼 소감…이영하 반응? '훈훈'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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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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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선우은숙(63)의 재혼 소식에 전 남편인 배우 이영하(72)도 진심으로 축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11일 선우은숙 소속사는 "유영재 아나운서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선우은숙의 재혼 상대인 유영재 아나운서는 올해 59세로,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CBS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의 DJ로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다가 200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2020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해, 이혼사유가 재조명 되기도 했다.

그리고 선우은숙의 재혼 소식을 들은 이영하는 전 부인의 새 출발을 응원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은 11일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발표 3주 전에 얘기를 했다. 이영하 씨가 '축하한다'라고,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고 쿨하게 얘기해 줬다."고 반응을 공개했다.

또 선우은숙은 이 인터뷰에서 유영재 아나운서를 평생의 동반자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 "나를 정말 귀하게 여겨주고, 아껴주고, 따뜻하게 대해 준다. '이런 사람이라면 다시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런 사람이다."고 깊은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선우은숙은 "시끄럽게 결혼한다고 세상에 다시 알리는 게 부담스러워서 안 하려고 했지만 불분명한 상태로 지내면 괜히 루머처럼 얘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무엇보다 유영재 씨와 저는 처음 만남이고 처음 결혼 생활인데, 다 생략해 버리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았""라며 혼인신고 절차를 밟고 결혼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유영재 아나운서 또한 jtbc엔터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월에 만났으며, 서로가 보호자가 되는 격식을 갖추자는 얘기가 나와 혼인신고를 했다"라면서 "선우은숙 씨는 정말 마음이 곱다. 정직하다. 인생의 후반전, 연장전을 예쁘게, 신앙을 함께하며 살아갈 사람을 꿈꿨다고 했었는데.. 사랑이란 게 시간이 많다고 해서 인연이 맺어지는 건 아니지 않나.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사람이 잘 설정해가면 귀한 인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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