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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연주 모습.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
지난 13일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영남대병원 의료인과 교직원·학생·시민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는 21일에는 달구벌고, 26일 예담학교, 11월2일 보명학교, 7일 대산초등, 24일 성화여고, 25일 달성초등, 12월2일 예아람학교, 7일 남대구초등, 15일 상원중 등 총 16차례에 걸쳐 음악회가 이어진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표태용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가곡·한국 민요·가요·뮤지컬 메들리·올드팝·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합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단원의 독창과 중창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표태용 부지휘자는 "클래식 공연을 접하거나 공연장을 찾기 힘들었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립합창단 전원이 공연장에서 하던 프로그램 그대로 들려주는 생생한 화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내년에도 합창 공연이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음악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250-1495)로 문의하면 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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