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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
12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십센치는 지난 9월 말 모교인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진행된 '아카라카' 무대에 올랐으며, 출연료 전액을 연세대 교육학과에 기부했다.
과거 십센치는 "학창시절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내가 공연한다. 진짜 언젠가, 언젠가는 여기서 사람 꽉 채워 놓고 여기서 할 거야. 환호성도 듣고, 내가 쓴 내 노래로 막 여기서 공연할 거야"라고 다짐하며 가수의 꿈을 키운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십센치는 모교 축제에 초대된 것에 대한 기쁨, 커다란 환호와 함께 자신을 반겨준 후배들을 향한 고마움에 대해 어떻게든 보답하길 원했다. 그중 가장 빠른 방법으로 기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십센치는 2002년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했으나 전공을 살리는 대신 뮤지션이 되는 길을 택하면서 대학을 중퇴했다.
한편, 십센치는 '그라데이션', '정이라고 하자', '딱 10CM만' 등 올해에만 차트 상위권에 3개 곡을 올리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자신과 팬들의 잔치 '텐텐절'을 맞이해 CGV에서 콘서트 실황영화 상영부터 29CM와의 캠핑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으며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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