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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사업의 인식 조사에서 87.2%가 '사업을 알거나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59.2%가 '긍정' 입장을 보였다. 또 93.6%가 '공항 후적지 개발이 동구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공항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동구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도 95.7%가 '그렇다'고 했다.
동구 주민들은 또 성공적인 공항 후적지 개발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법 발의 사실에 대해 72.3%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특별법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94.3%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업 성공 요인으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적인 지원(34.3%) △지역 정치권의 단합된 노력(28.3%) △시·도민의 참여와 관심(20.3%) 순이었다.
후적지 개발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미래형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38.9%) △팔공산, 금호강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개발*28.8%) △복합 상업 시설, 리조트, 컨벤션 등 관광도시 조성(17.9%) 순으로 나타났다.
신산업 유치에 있어서도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40.3%가 '다양한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중견 기업도시 조성'이라고 답했고, '국내외 대기업 1~2개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34.9%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군 공항 및 대구공항의 역사 보존과 관광 자원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78.9%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동구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공항후적지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동구청은 오는 24일 아양아트센터에서 '공항 후적지, 미래모빌리티와 첨단산업이 융합된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한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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