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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4시 6분쯤 동구 신암동의 한 아파트 내부에서 충전 중이던 스탠드형 무선 선풍기에서 불이 났다. <대구 동부소방서 제공> |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선풍기에서 불이 났다.
25일 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6분쯤 동구 신암동의 한 아파트 내부에서 충전 중이던 스탠드형 무선 선풍기에서 불이 났다.
해당 선풍기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폭발 흔적이 발견됐으며, 그 외 다른 발화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1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54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과충전에 의한 배터리 화재로 추정된다. 세대 내 분전함 메인 차단기가 차단된 상태로 확인되지만, 화재와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라고 했다.
한편 카카오 데이터센터 내 화재 등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가 잇따라 우려가 제기된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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