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출범…LIG·한화 등 82개사 참여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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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1  |  수정 2022-10-31 15:53  |  발행일 2022-11-01 제7면
방산
10월 31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추진(영남일보 10월27일자 1면 등 보도) 중인 가운데 기업체 주도의 방위산업 협의체가 출범했다.

구미시는 10월 31일 호텔 금오산에서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는 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상호 협력이 목적으로, 지역 방산 관련 대·중소기업 82개사가 뜻을 모아 구성했다.

초대 회장은 LIG넥스원 박배호 구미생산본부장과 한화시스템 이기택 구미사업장장이 맡았다. 앞으로 지역 내 방산 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구미시·국방기술진흥연구소(구미국방벤처센터)가 후원했으며,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산·학·연·관·군 관계자와 협의회원 200여명이 함께 했다.

세미나에선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경북 구미 방위산업 발전방향', 이용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단장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및 활용을 위한 도전과제' 주제강연과 구미국방벤처센터의 '방산육성사업 및 기술보호 소개' 가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출범은 지역의 대·중소기업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방위산업 구조 변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지역 방위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방 신산업에 필요한 첨단 전자부품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구미는 지난 50년간 축적해 온 방위산업 기술력과 최근 K-방산수출 쾌거를 통해 국방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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