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인근 어드벤처 시설 조성… 관광 활성화 기대

  • 손병현
  • |
  • 입력 2022-11-07 16:27  |  수정 2022-11-07 16:27  |  발행일 2022-11-07
2022110701000221500008911
영주댐에 조성되는 어드벤처 공간 조감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댐 인근에 가족을 비롯, 친구·학생·연인 등을 위한 어드벤처 공간이 들어선다.

영주시가 총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영주댐 물문화관 일대 4천300㎡에 조성 중인 어드벤처 공간은 영주댐권역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다음 달 어드벤처 시설이 완공되면, 안전점검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 초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어드벤처 시설에는 가족 단위 피크닉 공간은 물론, 학생 체험학습 공간이나 연인을 위한 공간 등이 설치된다.

액티비티 공간인 어드벤처 시설은 18m 높이 육각 타워형 구조물로 100여 개 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로프·목재·자전거 등 여러 가지 코스로 연결된 구조물을 공중에서 이동하며 스릴을 즐기고 모험심을 길러주는 신개념 레포츠 시설이다.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높이 18m 위에 있는 네트 브리지를 걸으며 아름다운 영주호 경관까지 즐길 수 있다.

소백산에 자생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를 비롯, 공원과 편의시설 등 다양한 휴식 시설도 조성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어드벤처 시설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요소를 고루 갖춰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영주댐 주변 관광 활성화로 영주관광 지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드벤처 시설과 함께 영주댐 주변에 조성된 오토캠핑장, 용혈폭포, 용천루 전망대, 용두교 출렁다리를 비롯해 무섬마을, 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등을 연계해 지역 관광·경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