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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영주시 봉현면 테라피로 가을향기 영농조합법인이 가을스타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영주시는 지난 8일 봉현면 테라피로 가을향기 영농조합법인에서 가을스타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가을스타는 252㎏(1.4㎏들이 180상자)으로 말레이시아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 과일 박람회'에서 가을스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말레이시아 수출의 물꼬를 텄다.
지난 3월에는 1.4㎏들이 400상자(560㎏)를 홍콩에 시범수출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가을스타 사과즙 2.7t(3㎏ 900상자)를 대만에 수출한 바 있다.
별 사과 가을스타는 가을향기 영농조합법인 장석철 대표씨가 우연히 발견, 영주시와 함께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을 한 별모양의 미니사과다.
모양이 특이하고 평균 당도가 17~18Brix정도로 높은 가을스타는 사과에 문제가 되는 병해충 피해가 낮아 상품성이 높다. 과육이 단단한 만큼 유통과정에서 변질 가능성도 낮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33농가 10㏊에 보급했다. 현재 영주지역 50농가에서 15㏊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40t, 올해는100t 생산이 예상된다.
장석철 가을향기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별사과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계약생산과 재배를 일원화하고, 고품질 별사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양도 맛도 뛰어난 별사과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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