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5일 금오공대와 아주스틸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
국립 금오공대가 글로벌 중견기업 아주스틸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금오공대와 아주스틸은 지난 15일 취업 연계 패키지형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 맞춤형 마이크로디그리 공동 운영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수행 △표준 현장실습 운영 △계약학과 신설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산학공동연구 등 기타 LINC 3.0 사업(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주요 산학협력 활동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오공대와 아주스틸이 내년부터 공동 운영하는 '아주 A.C.E. 마이크로디그리'에 선발된 학생은 1년간의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을 거쳐 아주스틸에 취업할 수 있다.
1999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창립 이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연 매출 9천3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프리미엄 가전용 고품질 디자인강판·건자재, 자동차, 태양광 등의 제조 기업으로, 최근 가전 외장 금속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건축 인테리어 내외장재 등 다양한 신산업분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뿐만 아니라 도전적인 인재가 필수"라며 "금오공대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여 빠르게 변하는 산업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원동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아주스틸과 공동으로 운영하게 될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