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아동친화도시 영주에 대규모 야외 놀이터 들어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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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0 13:06  |  수정 2022-11-20 13:43  |  발행일 2022-11-20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 19일 개장
강바람놀이터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 전경. <영주시 제공>

2017년 경북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영주시에 6천900㎡(2천여 평)에 달하는 대규모 야외 놀이터가 조성됐다.

영주시는 아이들이 꿈꾸는, 아이들이 놀고 싶은 놀이터라는 의미가 있는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가 최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주교육지원청 앞 서천 둔치에 조성된 6천900㎡ 규모의 어린이 전용 야외놀이터로 짚라인, 그네놀이터, 모래놀이터, 암벽놀이터, 밸런스바이크장 등 8개의 다양한 놀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벤치, 파고라, 그늘막 등을 갖춰 어린이뿐만 아니라 함께 온 가족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이 놀이터는 기존 놀이시설과 달리 아이들이 놀고 싶은 공간을 놀이터로 구현해낸 점이 특징이다.

놀이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놀이시설은 유아와 초등학생만 이용할 수 있다. 벤치와 파고라, 쉼터 등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장에는 놀이활동가들이 아동의 안전 확보와 놀이터 안전관리를 위해 배치된다.

앞서 영주시는 가흥동 3주공 아파트에 어린이 복합 놀이터(신나라 놀이터)를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 조성에 이어 풍기읍 성내공원 놀이터 리모델링 공사도 내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휴식공간인 서천 둔치에 아동과 가족, 시민을 위한 새로운 놀이터, 쉼터의 탄생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동 친화적 도시 건설을 위해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 전반에 반영하고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및 확대를 기본방침으로 놀이터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개장식에선 △지역 청소년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및 상장 수여 △테이프 커팅식 △놀이터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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