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 모집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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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9 09:51  |  수정 2022-11-29 09:51  |  발행일 2022-11-30 제15면
영주시
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공급업체 공개모집 포스터.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선정한 데 이어, 이를 공급할 업체 모집에 나섰다.

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 공개 모집 공고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모집 대상은 농·축·임산물, 가공식품, 제조품 등에 총 23가지 품목이며, 참가 희망 업체는 1개 품목에 대해서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서류 접수는 오는 12월 6~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무과 세입 관리팀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모에 참여한 업체를 평가, 12월 중순까지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한 뒤, 공급업체 교육을 거쳐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 종합정보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하는 등 올해 말까지 제도 시행 준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역 대표성, 생산 및 품질 안정성, 가격 및 품목의 구성, 미래발전 필요성 등을 고려해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최종 선정했다.

주요 답례품은 농산물꾸러미·사과·인삼 등과 같은 농산물과 한우, 임산물(버섯·산양삼), 각종 가공식품, 인견 제품과 유가증권인 영주사랑상품권 등이다.

최대열 영주시 세무과장은 "이번 공모에 역량 있는 지역의 생산자와 공급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제도의 안착과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전국적으로 동시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개인이 그 지자체에 기부(개인당 연간 500만 원 한도)하면, 세액 공제(기부액의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해 16.5% 추가 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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