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쌀 값 하락 등 어려움 겪는 농민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속 지급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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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9 14:16  |  수정 2022-11-29 14:16  |  발행일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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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지역의 한 농가에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쌀 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 겪는 농민들을 위해 179억 원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시행 3년 차를 맞는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한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에 따라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한다.

시는 자격 검증과 계좌 확인을 거쳐 소농직불 37억 원(3천82 농가)과 면적직불 142억 원(6천585 농가)을 이달 말까지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경영체 승계 대상자 등은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추가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소농요건 충족 시 120만 원 정액을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농가 경작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를 적용, ㏊당 100만~205만 원을 지급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2019년에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실적이 있는 농지에만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던 요건이 삭제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직불금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 확대에 따른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검증체계도 강화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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