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국비 확보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추진

  • 손병현
  • |
  • 입력 2022-11-30 15:34  |  수정 2022-11-30 15:37  |  발행일 2022-11-30
새정부 정책환경 변화 및 국정운영 방향
국비 사업 선정 위한 전략 수립 중점 모색
선배 공무원의 국비사업 추진 비결도 듣다
역량강화교육
첨단베어링산업지원단 권도윤 팀장이 특별강사로 나서 국비사업추진 노하우를 강의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30일 영주 선비세상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국·도비 사업, 공모사업, 예산 관련 직원 등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6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서는 국비 관련 전문 강사가 △국가재정의 기본 구조 △공모사업 정보습득 프로세스 △정부 예산안 분석 방법론 △투자계획사업 발굴사례연구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 전략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새 정부와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정책환경 변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국정운영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실행 가능성이 큰 현실적인 공모사업 및 사업발굴 기법과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수립 등을 중점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의에 이어, 선배 공무원이 후배 공무원들에게 국비 사업 추진에 대한 비결을 전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를 대표하는 국비 사업 추진 담당 부서 팀장들이 특별 강사로 나섰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첨단베어링산업지원단 권도윤 팀장은 "추진 예정 사업의 국비 타켓사업 명확화와 사업 예정 최소 2년 전부터 준비를 해서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갖춰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과 김상환 팀장은 "국비 공모 추진 일정에 맞춰 지역 실정이 반영된 특색있는 공모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이후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자주 방문하고 국회의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해서 설명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남서 시장은 "정부의 재정투자 방향을 잘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속 가능한 도시 영주 건설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