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한파 대비 '비상대응체계' 가동… 선제 대응 구축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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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1 16:30  |  수정 2022-12-01 17:10  |  발행일 2022-12-01
송호준부시장
최근 영주시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송호준 영주부시장이 13개 협업부서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안전대책 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우선 안전재난과를 재난상황관리반으로 지정하고 긴급생활안정지원반·에너지기능복구반·시설응급복구반·의료및방역서비스반 등 관련 13개 협업부서를 구성했다.

협업부서는 24시간 비상 상황 체계를 유지하면서 대응반별로 상수도 분야 피해 상황 총괄 및 복구를 비롯, 한랭 질환자 응급처치와 농·축·수산물 피해 예방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전담팀은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읍면동을 통해 안부 방문 등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파 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수도관 보온조치 안내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설에 대비, 맞춤형 제설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강화했다.

시는 통합관제센터 CCTV를 활용해 취약시설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폭설 등 자연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안전 안내 문자로 재난 상황과 시민 행동 요령을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예년보다 늦지만 강하게 찾아온 한파로 체감 추위는 훨씬 더 춥게 느껴진다"며 "한파 행동요령에 따라 옥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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