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2022 대구·경북해외마케팅종합대전' … "지역 우수 K화장품·식품 알렸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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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5  |  수정 2022-12-04 12:06  |  발행일 2022-12-05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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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경북 해외마케팅종합대전'에서 주요 바이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경북 해외마케팅종합대전'에서 지역의 K-화장품과 식품 등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인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매년 12월 5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15회 연속 열리고 있다.

서울과 대구·경북을 연계해 열린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개최된 순수 바이어 초청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경북 도내에서는 △자동차부품 △사물인터넷(IoT)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40여 개의 산업재 및 소비재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엔 유럽, 중동, 미주, CIS, 동남아 등 18개국에서 바이어 31개사가 초청됐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기반으로 설립돼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기업 눈닷컴(Noon.com)이 처음으로 국내를 찾아 할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을 만났다.

또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 그룹 계열인 아스트라(Astra Otoparts),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두고 중동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판로를 확장하고 있는 루루그룹 리테일(Lulu Group Retail) 등도 우수 산업재와 소비재 발굴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장에 설치된 '우수 지역 상품 진열대'에선 코리아비앤씨(기능성 화장품)와 라사(올인원 케어) 등 지역의 K-화장품 업체들의 홍보가 펼쳐졌다.

'K-식품 시식행사장'에선 전 세계로 수출되는 식사 대용품(알알이푸드), 건강음료(오가닉위드) 등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등 대외변수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내년 수출 재도약을 위한 씨앗을 파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연말임에도 대형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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