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BTS 정국, 美 롤링스톤 '가장 위대한 가수 200' 선정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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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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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정국 각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의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이 뽑은 역대 '가장 위대한 가수 200'에 이름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은 사내 직원들과 주요 기고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지난 100년간 대중음악계에서 활동한 가수를 대상으로 선정한 ‘역대 가장 위대한 가수 200’(The 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전문지인 '롤링스톤'은 아이유를 역대 가장 위대한 가수 135위에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2010년 히트곡 '좋은날' 이후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높이 평가되는 보컬리스트"라며 "부드러운 음색과 폭넓은 음역대로 보사노바와 팝, 재즈, 발라드 등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191위에 이름을 올린 BTS 정국에 대해 롤링스톤은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막내 멤버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폭넓은 재능을 자랑한다"며 "어린 나이에 성공했음에도 매우 근면하고 겸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 라이트로 한국 솔로 가수 중 가장 빨리 스포티파이에서 4억 스트리밍을 돌파했으며, 항상 새로운 애드리브와 예상치 못한 보컬 리프를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한편, '역대 가장 위대한 가수 200' 명단의 1위는 그래미 트로피를 18차례 수상하고, 1987년 여성 가수 최초로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어리사 프랭클린이 차지했다.  2위는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차지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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