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부모님 용돈 얼마?… 초→대학생 적정 세뱃돈은?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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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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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으로 약 3년 만에 찾아 온 대면 설날을 사흘 앞둔 가운데 부모님 용돈은 얼마를 드리면 될지? 조카들 세뱃돈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를 두고 직장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설날에 자녀가 부모에게 드릴 용돈은 30만원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화생명이 임직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날 및 세뱃돈’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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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화생명
이에 따르면 부모님 명절 용돈은 ‘30만원’이 가장 많았다. 3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6.2%,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이며,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1%였다.

자녀나 조카들 세뱃돈으로는 초등학생 이하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만원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었다.

‘올해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가족 모임 및 방문(57.0%)이었다. 하지만, 집콕(무계획)이라는 답변도 28.0%에 달해, 코로나 엔데믹이라 해도 집에서 보내려는 응답자가 높은 편이었다.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9.5%, 해외여행을 간다는 답변도 3.8%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한화생명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이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사내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특히 10년새 인상된 ‘세뱃돈 인플레이션’이 눈길을 끌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10년 전인 2013년 1월에도 임직원 905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적정금액’ 설문을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초등학생 이하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는데 올해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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