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비, 청약마지막날 오후 3시 기준 청약경쟁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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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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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유아 가구 전문기업 꿈비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1일 오후 3시 기준 1418.4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꿈비의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꿈비는 앞서 지난 26~27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 4000~4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5000원을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140만주 모집에 총 1590개 기관이 참가해 154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0.2%(가격 미제시 0.3% 포함)가 5000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비율은 12.01%로 나타났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100억원으로, 신주 발행(87.5%)을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제품의 원가 절감 및 물류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아 가구 전문기업 꿈비는 2014년 설립돼 탄탄한 기술력과 유·아동에 최적화된 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활용도를 극대화한 구조 설계 능력으로 변신이 가능한 범퍼침대와 원목가구 등을 개발해 세계 3대 디자인상(‘iF’·’RED DOT’·’IDEA’), ‘300만불 수출의 탑’ 등을 수상했다. 제품 개발 기획 과정에서 388건에 달하는 특허와 디자인권 등을 확보했다.

꿈비는 시장 확대로 실적도 증가세다.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8억9639만원으로 전년 대비 12.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2722만원으로 11.4% 증가했다. 작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206억8509만원, 영업이익은 14억9723만원을 기록했다.

박영건 꿈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아이를 건강하고 편안하게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 모두를 제공하는 육아 토탈 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꿈비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2월1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꿈비는 오는 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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