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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전문 바이오 기업 이노진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업공개에 나섰다.
앞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은 흥행에 성공했다.
8일 이노진은 공모가를 희망가격 밴드 상단인 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7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60억원이 될 전망이다. 경쟁률은 1603대 1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모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후 종합 탈모제품 브랜드 ‘볼빅’, 피부 미용 브랜드 ‘닥터메디션’, 탈모케어 브랜드 ‘폴리큐션’, 병·의원 스킨케어 브랜드 ‘리셀바이’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화장품 및 두피케어 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노진은 지속적인 수익 실현을 통해 2020년 12월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부채 비율 역시 2022년 3분기 기준 18.7%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장 주관사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10일 오후 3시 현재
1410.8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노진은 오는 20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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